2011.08.28
klasse-w (rollei retro 100)
filmscan(fotomaru)
@부산역
올해 여름은 비가 많이 왔다. 늦었는데도 비 오는 날은 늦을수도 있으니까
별다방에서 커피를 사들고 처마 밑에 서서 또 늦장을 피웠다.
비 오는 날은 늦는게 당연한거야.
2011.08.25
klasse-w (mitsubishi 200)
filmscan(fotomaru)
@암남동
이 방대한 세계에서 기막힌 인연, 혹은 우연으로 서로를 알게 되지만 그걸 유지하는건 의지의 문제이다.
<나만 위로할 것>
2011.08.24
klasse-w (mitsubishi 200)
filmscan(fotomaru)
@남포동
내가 원하던 말은 없었어.
2011.08.24
klasse-w (mitsubishi 200)
filmscan(fotomaru)
@홍대
붙잡아둘 수 있는 것은 없고, 다시 돌아가지도 못한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으로 살 수 있을 뿐이다.
<풀밭 위의 식사>
2011.07.15
klasse-w (rollei retro 100)
filmscan(ilus)
@남포동
2011.07.15
klasse-w (reala 100)
filmscan(ilus)
@남포동
사진과 상관없는, 별개의 여담인데
남포동 길가 별다방에서의.
마지막 사진이다 ㅠㅠ
날 잘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늘 여기, 있는걸 알꺼다. 친구들과의 약속도 미리 나와 여기 앉아있고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도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는 것처럼 내려서 들른다. 그래서 여기는 나의 방앗간이었다.
근데 지난주 화요일, 똑같이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공사중인거다. 부랴부랴 다시 전화해서 나 여기 없다고. 다른데 있겠다고 하구선.
리모델링 하는구나 싶었는데 1주일이 지나도 그대로. 트위터로 스타벅스에 문의하니 폐점한단다. 헐.
눈앞이 깜깜, 남자친구랑 헤어졌을 때와 동일증세, 나 이제 어떻게 살아,ㅠㅠ
신은 내게 비첸향을 주고 방앗간을 가져갔다고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심각하다 증말 여기 뭐가 입점하게 될련지.
카페벌레 혹은 바퀴베네가 들어가는 건 아니겠지;;;;?? -_-
2011.07.15
klasse-w (rollei retro 100)
filmscan(ilus)
@해운대
어쩌다 한 번 오는 잠깐의 행복으로 인생을 위로하며 살순 없었다.
2011.07.15
klasse-w (rollei retro 100)
filmscan(ilus)
@남포동
2011.07.13
klasse-w (reala 100)
filmscan(ilus)
@중앙동
혀로는 생각할 수 없고
2011.07.12
klasse-w (rollei retro 100)
filmscan(ilus)
@서소문동
우산과 핸드백과 커피를 들고도 카메라를 꺼내 촬영한 열정에 박수를;;;; ㅎㅎ;;